아트필드 갤러리 1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영근 작가의 개인전, <시속 35km>는 현대인의 삶에서 여유를 되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영근은 자동차 속도 35km로 달리는 순간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작품 속 풍경과 사물은 부드럽고 따뜻한 시선으로 묘사되며, 여행을 통해 느끼는 내면의 평화와 행복을 탐구한다.
작가는 느린 속도의 자동차 여행을 통해 관람객에게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음미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잊혀지기 쉬운 진정한 여유와 내면의 평온을 되찾으려는 시도이다. 그의 작품은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풍경 속 사물을 부각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감성적인 위로를 전한다.
전영근의 <시속 35km>는 현대인의 숨 가쁜 삶을 반영하면서도, 그 속에서 피어나는 여유와 행복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이동건기자_munhwadiv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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