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갤러리 어반플루토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강보경, 홍채희, 예은진, 김호년 작가가 함께하는 ‘아마도 그건’ 시나리오 발표회가 이번 전시의 주제다. 이번 전시는 단편영화, 사진, 영상, 그리고 소품 등을 통해 우리의 내면과 대화를 나누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나에게만 들리는 내면의 소리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이번 전시는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다. 우리는 때때로 비슷한 생각을 반복하거나 정반대의 생각을 마주하며 고민한다. 그 속에서 과연 어떤 대화가 진정한 나의 마음일까?
단편영화 ‘아마도 그건’에서는 ‘향기’라는 인물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빗대어 표현한다. 가장 솔직한 마음이면서도 때로는 나 자신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이 내면의 목소리. 작가는 이 모든 것이 결국 자기 자신이라고 말한다. 옳고 그름은 오직 끊임없이 대화한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각자의 ‘향기’를 찾고, 그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나리오, 사진, 영상 및 다양한 소품이 실물로 전시되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내면과의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보경, 홍채희, 예은진, 김호년 작가의 다양한 해석과 표현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11월 2일 토요일에는 특별한 낭독공연이 두 차례 열린다. 첫 번째 공연은 오후 2시에, 두 번째 공연은 오후 5시에 시작되며, 각각 공연과 GV(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포함해 약 1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 이번 주말, 갤러리 어반플루토에서 ‘아마도 그건’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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