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동물권 문제와 비인간 존재를 다룬 다양한 영화들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상영은 10월 20일까지 4일간, 온라인 상영은 23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올해 쟁점 섹션인 “반려: 관계의 공진화”는 ‘반려’라는 개념과 행위를 재구성하고, 인간과 동물 간의 관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다룬다. 포커스 섹션은 인간 중심적인 ‘유해야생동물’ 지정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관련 정책과 환경적 영향을 분석하는 영화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특별전으로는 “한국-동물-영화”가 마련되어, 한국 영화 속 동물 재현의 변화를 추적한다. 또한 “리빙 태피스트: 다종다존재의 내러티브” 섹션에서는 동물뿐만 아니라 균류, 식물, 암석 등 다양한 비인간 존재를 중심에 둔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동물 촬영 현장의 안전을 위한 ‘동모본 캠페인’이 영화제 내에서 확대 진행되며, 동물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영화제는 동물권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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