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컬트 문학의 대표작이자 1,00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 『퇴마록』이 마침내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했다. 긴 잠에서 깨어난 이 전설적인 작품은 개봉 5일 만에 1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23년, 로커스 스튜디오가 ‘퇴마록’ 애니메이션의 신규 비주얼을 공개하며 개봉을 예고했을 때,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그러나 원작자 이우혁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 작업과 자문에 참여하며 작품의 정통성을 살렸고, 김동철 감독이 이끌어낸 퇴마사들의 세계는 원작의 깊이를 그대로 스크린에 담아냈다. 개봉과 동시에 ‘퇴마록’은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강한 몰입감과 높은 완성도로 팬들의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킨 것은 물론, 감각적인 연출과 박진감 넘치는 오컬트 액션으로 새로운 팬층까지 유입시키고 있다.
특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부흥을 이끌 작품이 드디어 나왔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으며, 실관람객들의 높은 평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퇴마록’의 성공적인 개봉 성적은 단순한 추억의 재현이 아니라, 한국 애니메이션과 오컬트 장르가 가진 잠재력을 입증하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퇴마록’ 애니메이션이 성공적인 출발을 하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컬트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장을 열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있는 ‘퇴마록’이 앞으로 얼마나 더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