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부터 22일까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제13회 서울레코드페어가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1년에 시작된 서울레코드페어는 국내 최초로 바이닐을 주제로 한 음악 축제로, 매년 다양한 레이블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음반과 음악 관련 제품을 소개하며 한국 바이닐 시장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페어에는 70여 개의 레이블과 단체, 개인이 참여해 다채로운 바이닐 음반과 음악 관련 굿즈를 선보였다. 특히 팬들의 관심을 모은 ‘한정반’과 ‘최초공개반’ 음반은 이른바 ‘오픈런’ 열기를 일으키며 행사 시작 전부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ADOY의 앨범은 오픈 1시간 만에 품절되는 등 인기 음반들이 빠르게 매진되며 바이닐에 대한 높은 수요를 실감케 했다.
페어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각종 스티커와 굿즈를 구경하고, 바이닐을 청음할 수 있는 공간에서 직접 음반을 들어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또한, 다채로운 먹거리가 제공되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서울레코드페어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한국 바이닐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역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음악을 즐기고 특별한 경험을 나누는 축제가 되었으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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