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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순간을 놓치곤 한다. 아침을 맞이하고, 일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이, 무심코 스쳐 가는 시간들. 그러나 그 틈 속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감정과 기억, 영원의 조각들이 숨겨져 있다. 이를 포착하고 기록하는 세 명의 작가가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3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삼청동 갤러리 hoM에서 ‘일상의 틈’ 전시가 열린다. 참여 작가는 이윤수, 잠보, 김용수로,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일상의 틈을 탐구하며, 그 속에서 발견한 의미를 회화, 콜라주, 사진을 통해 표현한다. 전시는 갤러리 hoM 2층과 hoM Lab에서 진행되며, 작품들은 우리 주변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들을 새롭게 조명한다.

디자인은 언제나 경계를 탐색하는 행위다. 하나의 완결된 형태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끊임없는 질문과 실험이 쌓여 있다.
홍대 갤러리 알지비큐브에서 진행 중인 전시 ‘작당모의’는 이러한 탐색의 흔적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권소진, 김예림, 김유진, 박민서, 원다혜, 이상민, 이채윤, 임준서, 장민혁, 현재은 등 10명의 디자이너가 모여, 각자의 감각과 시선을 오롯이 담아낸 작품들을 늘어놓았다.

한국 오컬트 문학의 대표작이자 1,00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 『퇴마록』이 마침내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했다. 긴 잠에서 깨어난 이 전설적인 작품은 개봉 3일 만에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23년, 로커스 스튜디오가 ‘퇴마록’ 애니메이션의 신규 비주얼을 공개하며 개봉을 예고했을 때,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그러나 원작자 이우혁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 작업과 자문에 참여하며 작품의 정통성을 살렸고, 김동철 감독이 이끌어낸 퇴마사들의 세계는 원작의 깊이를 그대로 스크린에 담아냈다.

영상 제작을 위한 카메라 시장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카메라 명가 캐논코리아에서 야심찬 신제품이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된 브이로그 및 영상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파워샷 V1’은 동영상 성능을 대폭 향상한 이번 신제품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4K 촬영 환경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상을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기록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하이엔드 카메라다. 간편한 조작법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춰, 초보자부터 프로까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미 유튜브에서 공개된 다양한 영상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문구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특별한 책이 출간됐다. 정윤희 작가의 신간 『문구 뮤지엄』(문학과지성사, 2024)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문구를 단순한 필기 도구가 아닌, 예술적 가치와 철학을 담은 오브제로 조명하는 이 책은 문구 수집의 즐거움과 깊이를 더한 탐구서다.

『문구 뮤지엄』은 만년필, 연필, 노트, 필기구 등 총 6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1가지의 엄선된 문구를 소개한다. 파이롯트, 블랙윙, 파카와 같은 유명 브랜드부터 까렌다쉬, 미도리, 몽블랑처럼 마니아층을 사로잡은 브랜드까지, 각 문구가 지닌 탄생 배경과 디자인 철학을 탐구한다.

영화 서브스턴스는 한때 아카데미상의 영광을 누리던 대스타 엘리자베스(데미 무어)가, ‘젊음’이라는 환상에 목말라 결국 파멸로 치닫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감독 코랄리 파르자의 감각적인 연출 아래, 이 영화는 공포, 고어, 블랙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 SF, 서스펜스 등 다채로운 장르가 혼재하는 독특한 서사를 펼친다.

서울 평창동 아트센터 자인에서 1월 3일부터 25일까지 10인 작가전 《MONOLOGUE & DIALOGUE Ⅱ》가 열린다. 각 작가의 독백 같은 작품들이 한데 모여 대화를 이루는 이번 전시는 추상화와 구상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1월 18일에는 예술과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 《ART&MIND》도 진행된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따뜻한 여정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권용우작가의 첫 번째 사진전, ‘여정, 당신이 닿을 곳’이 서울 용산구 청파로에 위치한 카페 상향선에서 12월 6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행 중 만난 설렘, 기대, 그리고 고독감을 담은 총 30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각 작품은 여행 속에서의 다양한 순간들을 마치 일기처럼 기록하여 관람객에게 여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의 삶 속 목표를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